중국 해경국 선박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인근 해역에 지속해서 진입하고 있다.
30일 NHK에 따르면 중국 해경국 선박 3척은 이날 오전 9시께 일본 오키나와현 센카쿠 열도 앞바다에 진입했다.
센카쿠 열도는 중국과 일본 간 영유권 분쟁이 있는 곳으로, 현재 일본이 실효 지배 중이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들 선박에 대해 “일본 영해에서 나가라”고 경고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설치된 정보연락실을 관저대책실로 격상시키고 정보 수집 및 경계감시에 나섰다.
중국 당국 선박이 센카쿠열도 주변 영유권 분쟁이 있는 해역에 진입한 것은 지난 24일 이후 6일 만이며, 올해 들어 29번째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