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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빛낸 기업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기가지니' 서비스 호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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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기가지니'는 KT가 거둔 올해 최고의 성과 중 하나다. KT는 기가지니 후속작으로 LTE망을 연동해 사용하는 ‘기가지니 LTE’(왼쪽)를 출시하는 한편 내년 1분기 중으로 선보일 예정인 ‘기가지니 버디’(오른쪽)와 ‘기가지니 키즈워치’(가운데)를 공개했다. [사진 KT]

'기가지니'는 KT가 거둔 올해 최고의 성과 중 하나다. KT는 기가지니 후속작으로 LTE망을 연동해 사용하는 ‘기가지니 LTE’(왼쪽)를 출시하는 한편 내년 1분기 중으로 선보일 예정인 ‘기가지니 버디’(오른쪽)와 ‘기가지니 키즈워치’(가운데)를 공개했다. [사진 KT]

지난 8일 경기도 성남시 KT 분당사옥에서는 황창규 회장을 포함한 5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1등 KT인상’ 시상식이 열렸다. 1등 KT인상은 6만여 명에 이르는 KT그룹 임직원에게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업무에 귀감이 될 만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기존 표창 제도를 개선해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KT

2017년 1등 KT인상의 대상은 인공지능(AI) 서비스, 기가지니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기가지니 태스크포스(TF)’와 유선과 무선 서비스 시스템을 통합해 고객 만족을 한층 끌어올린 ‘KOS 프로젝트 TF’가 공동 수상했다.

기가지니 TF의 1등 KT인상 수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 ‘기가지니’는 KT가 거둔 올해 최고의 성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월 인공지능 TV를 내세우고 출시된 기가지니는 청각 위주인 기존 AI 스피커와 달리 눈과 귀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직관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게다가 IPTV, 지니뮤직 등 미디어 기능과 함께 홈 비서, 홈IoT 제어, 영상·음성 통화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많아 젊은 세대는 물론 중장년층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기가지니는 출시 5개월 만인 지난 6월 말 가입자 10만을 돌파했다. 이어 8월 말 20만, 10월 말 30만을 잇달아 달성하며 올해 말 가입자 50만을 눈앞에 두고 있다.

출시 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것도 기가지니의 인기 비결이다. 음성인식, 대화기술 등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금융, 쇼핑 등 신규 서비스를 계속 선보였다. 올해 1월 출시된 기가지니와 11개월이 지난 현재의 기가지니는 겉모습은 같지만 지능·보안 등에서 진화했다. 지능형 대화가 가능해져 사용자와 이전의 대화를 기억하고 대명사를 해석해 답을 제공하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복합적인 명령에도 척척 반응한다. 상황에 따라 새로운 정보나 관련 서비스를 제안하기도 한다.

지난 11월 말 KT는 기가지니의 후속작으로 LTE망과 연동해 사용하는 ‘기가지니 LTE’를 출시했다.

배은나 객원기자(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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