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3경기 연속 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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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박지성(왼쪽)이 측면을 빠르게 돌파하자 위건의 수비수 레이튼 바인스가 급히 달려오고 있다. [위건 AFP=연합뉴스]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다.

박지성은 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위건 JJB 스타디움에서 열린 위건 애슬레틱과의 원정 경기에 왼쪽 미드필더로 나서 71분을 소화하고 후반 26분 뤼트 반 니스텔로이와 교체됐다. 맨U는 후반 14분 위건의 폴 샤르너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28분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동점골과 후반 종료 직전 상대 수비수 파스칼 심봉다의 자책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17승6무4패(승점 57)가 된 맨U는 한 경기를 더 치른 리버풀(16승7무5패.승점 55)을 따돌리고 다시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첼시(23승3무2패.승점 72)와는 여전히 15점 차다.

루이 사하와 웨인 루니를 투 톱으로 내세운 4-4-2 포메이션에서 박지성은 왼쪽 미드필더로 나섰다. 빡빡한 경기 일정과 주전들이 대부분 자국 대표팀에 합류해 A매치를 치르고 난 뒤라 박지성을 비롯한 맨U 선수들의 몸은 무거워 보였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좋았다(fine)'는 짧은 평가와 함께 평점 6을 매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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