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층 건물 집어삼킨 화염…‘제천 화재’ 현장 영상 보니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유튜브 연합뉴스]

[유튜브 연합뉴스]

충북 제천의 9층짜리 스포츠시설 건물에서 화재가 나 피해가 커지고 있다. 21일 오후 7시 기준 소방당국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건물 2층에서 16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화재는 오늘 오후 3시 53분쯤 제천시 하소동의 한 스포츠센터 지하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하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건물을 타고 올라가 9층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다.

[이미지 유튜브]

[이미지 유튜브]

[이미지 유튜브]

[이미지 유튜브]

현재까지 구조된 부상자는 18명이다. 연기를 흡입한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크게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자들이 언론사에 보내온 영상에는 거센 불길이 건물 전체를 타고 올라가는 화재 현장의 참혹한 모습이 담겨있다. 소방관들이 불길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도 보인다.

충북도 소방본부는 “아직 건물 안에 유독가스가 차 있어 진입에 어려움이 많고 갇혀 있는 인원의 정확한 파악이 쉽지 않다"며 "진입로가 확보되는 대로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유튜브]

[이미지 유튜브]

[이미지 유튜브]

[이미지 유튜브]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