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로 나온 박유천 소유 오피스텔…이유 알고 보니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성라테라스’ 오피스텔. 오른쪽은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고 있는 박유천 모습.]사진 다음로드뷰, 뉴스1]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성라테라스’ 오피스텔. 오른쪽은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고 있는 박유천 모습.]사진 다음로드뷰, 뉴스1]

그룹 JYJ 멤버 박유천이 소유한 오피스텔이 캠코 공매로 나왔다. 삼성세무서가 세금 미납을 이유로 해당 호실을 압류한 뒤 캠코를 통해 공매에 부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한국경제신문은 박씨 소유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성라테라스’ 오피스텔 복층형 전용 182.2㎡가 공매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감정가는 31억5000만원으로 내년 2월 입찰에 들어간다. 18실로 구성됐다. 위치는 서울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인근.

 입주 초기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도 이 건물을 소유했다. 박씨도 입주 초기인 2013년 4월 13~14층을 매입했다. 15층이 최상층이다.

 13층은 공급면적 224.59㎡, 전용면적 182.21㎡이다. 포털사이트에 따르면 같은 면적 물건이 현재 55억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삼성생명보험주식회사가 1~2순위 근저당권 설정자다. 채권 규모는 26억8800만원. 다만 박유천 측이 세금을 내면 공매가 중도에 취하될 가능성도 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