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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열·석상일 교수 한국과학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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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앞줄 왼쪽 다섯째)이 20일 오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우수 과학자 포상 통합시상식에서 한국과학상 등 18명의 수상자와 함께했다.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앞줄 왼쪽 다섯째)이 20일 오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우수 과학자 포상 통합시상식에서 한국과학상 등 18명의 수상자와 함께했다.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17년 우수과학자 포상 통합 시상식을 열고 하승열(47) 서울대 교수와 석상일(59) 울산과학기술원 교수에게 한국과학상을 시상했다. 한국공학상은 이인규(51) 고려대 교수와 차형준(50) 포항공대 교수가 수상했다.

한국공학상은 이인규·차형준 교수

한국과학상과 공학상은 각각 자연과학과 공학 분야에서 주요 원리를 규명해 세계 정상 수준의 연구 업적을 낸 연구자에게 주는 상이다. 하 교수는 군집현상에 대한 새로운 수학적 해석 방법론을 제시해 관련 분야의 진보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석 교수는 특이한 구조의 금속산화물인 ‘페로브스카이트’를 활용해, 실리콘 태양전지에 이어 세계 최고효율을 내는 차세대 태양전지를 만들었다. 이 교수는 다중안테나를 활용한 롱텀에볼루션 등 무선통신 기술을 개발해 4세대 이동통신의 발전에 기여했다. 차 교수는 인체에 무해한 홍합 접착소재를 개발하고 상용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젊은과학자상=안춘기(39) 고려대 교수, 남기태(39) 나노응용시스템 연구센터장, 김대형(39) 서울대 교수, 안윤규(35) 세종대 교수, 김철홍(38) 포항공대 교수

◆여성과학기술자상=한성옥(57)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손미원(56) (주)바이로메드 전무, 이윤정(42) 한양대 교수

최준호 기자 joo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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