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쇼콜라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릿을 카카오 버터가 100% 들어간 건강한 재료로 함께 만들어 먹으면 어떨까? 아이들 간식으론 환영을 받고, 지인과 연인선물로도 달콤한 감동을 주는 수제 초콜릿. 초콜릿의 특성을 알면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 집에 있는 건강한 재료들로 자연의 맛과 향을 살린 초콜릿을 만들어 보자. <편집자>
학생들이 먹는 밥이란 뜻의 이 초콜릿은 뇌 발달에 좋은 견과류를 듬뿍 넣었다. 견과류에도 좋은 성분이 많지만, 초콜릿에 함유된 카페인과 데오브로아민 역시 뇌 활동을 활성화 시키는 역할을 한다.
황연숙의 달콤한 초콜릿공방(3) #'학생들이 먹는 밥'이란 뜻 #초콜릿 먹으면 피로·스트레스↓, 집중력·사고력↑ #다크초콜릿, 카카오 함량 50% 이상 되어야 #크리스마스 장식용으로도 활용 가능
초콜릿을 먹으면 빠르게 뇌로 전달되어 피로와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집중력 및 사고력을 높여주니 아이들이 공부하기 20~30분 전 초콜릿을 간식으로 챙겨주자.
또한, 기분을 편안하게 안정시키고 기운을 북돋워 주기 때문에 간식 이상의 효과도 있다. 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에게 좋은 초콜릿 한 조각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에너지를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
필자가 카카오 성분은 뇌 발달에 좋다는 이야기를 하면 카카오 함량에 관해 물어보는 분들이 많다. 카카오 함량은 같은 두 개의 다크초콜릿에도 많은 요인에 의해 품질이 달라진다.
카카오 퍼센트는 단맛과 쓴맛은 정도를 추측하게 할 뿐 내가 원하는 맛의 질을 결정해 주는 지표는 아니다. 카카오 퍼센트에 집착하다 보면 초콜릿의 즐거움을 놓칠 수 있다. 다만 카카오 함량은 50% 이상은 되어야 진정한 다크초콜릿이라고 말할 수 있다는 걸 기억하자.
첫 번째 시간에 좋은 초콜릿을 고르는 법과 템퍼링(Tempering) 이야기를 했다. 오늘은 화이트 초콜릿을 쓴다. 다크초콜릿의 기분 좋은 온도는 31도 화이트 초콜릿의 온도는 28도라는 걸 기억하자.
[재료]
삼각 짤주머니, 유산지, 포장 비닐, 예쁜 끈 or 리본, 쟁반
템퍼링 된 다크초콜릿 100g, 템퍼링 된 화이트 초콜릿 100g, 호두, 헤이즐넛, 피스타치오, 아몬드, 캐슈너트, 크랜베리 등) 각 30개씩.
[만드는 법]
1. 오븐에 구워 식힌 견과류를 식힌다. (오븐이 없는 경우 프라이팬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준다)
2. 다크초콜릿과 화이트 초콜릿을 템퍼링 한다.
3. 템퍼링 된 초콜릿을 비닐 짤주머니에 담아 짤주머니 끝을 조금만 잘라준다.
4. 유산지 위에 오백원 동전 크기로 동그랗게 짠다.
5. 준비해둔 견과류를 취향대로 예쁘게 올린다.
6. 그대로 굳힌 후 5분 후에 스티커 띠듯 떼어준다. (템퍼링이 잘 된 경우 2~3분 안에 굳는다)
7. 먹기 좋게 올려놓는다.
Tip. 취향에 따라 다크, 밀크 화이트를 사용한다. 하지만 화이트 초콜릿은 단맛이 강해 담백한 견과류와 잘 어울린다. 아이보리 색과 견과류의 다양한 색상과 아이보리 색의 화이트 초콜릿이 어울려 시각적으로 예쁘다.
크리스마스 장식 활용법
보기만 해도 예쁜 스튜던트 하버(STUDENT HAVER) 초콜릿을 투명 비닐에 담아 예쁜 리본으로 묶어 크리스마스트리에 매달아 둔 후, 크리스마스에 가족 모두 둘러앉아 하나씩 나눠 먹으면 달콤한 행복 빠지지 않을까?
황연숙 농업회사법인 초콜릿이도 대표 chocolateid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