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영 의원 10일 결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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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홍미영(51.사진) 의원이 10일 결혼한다. 지난해 5월 첫 현역 국회의원의 결혼을 기록한 김희정(한나라당) 의원과 지난해 연말 결혼식을 올린 안명옥(한나라당) 의원에 이어 17대 국회 들어 여성의원으로서 세 번째 결혼이다. 지난해 9월 화촉을 밝힌 선병렬(열린우리당) 의원까지 포함하면 현역 의원으로선 네 번째다.

홍 의원의 신랑은 1990년대 중반 함께 인천광역시 시의원으로 활동했던 송종식(53)씨. 송씨는 2004년 총선 때 인천 부평 지역의 민주당 후보로 물망에 오르기도 했으나 최근 정치활동을 접고 인천 송도지역에서 레저사업을 시작했다. 4년 전 이혼을 한 홍 의원은 "평소 알고 지내다 2년 전부터 가까운 사이가 됐으며 지난해 말 결혼 계획을 잡았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내가 두 딸을 키우고 있고 신랑감은 세 딸의 아버지"라며 "다섯 명의 딸을 함께 키우게 됐다"며 웃었다.

이상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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