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주간지에서 뽑은 2017 상업가치가 가장 높은 스타 1위로 그룹 엑소 출신 배우 루한이 선정됐다.
12월 6일 중국 경제주간지 CBN weekly는 2017 중국 최고 상업스타 순위 TOP 100 명단을 공개했다.
그 결과 올해 드라마 ‘택천기’로 큰 인기를 끈 루한이 1위를 차지했다.
루한은 예능 ‘달려라 형제’와 영화 ‘건군대업’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 무대를 오가며 활약을 펼쳤다.
2위와 3위는 배우 조려영과 양미가 차지했고 올 한 해 국내외를 오가며 큰 활약을 보인 판빙빙은 4위에 등극했다.
이어서 크리스(우이판)가 9위, 액션배우 성룡이 10위, 엑소 멤버 레이가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가수 주걸륜이 18위, 배우 유덕화가 19위, 감독 겸 배우 주성치가 35위를 기록했다.
스타 상업가치 순위는 올 한해 가장 많이 활약한 스타를 뽑는 것으로 전문성, 활동성, 광고 등의 분야를 나누어 평가한다.
한편 엑소 탈퇴 이후 중국에서 최고 스타 대접을 받는 루한과 크리스에 대해 국내 네티즌들은 엇갈린 시선을 보였다.
한편에서는 "결과적으로는 엑소 탈퇴한 게 잘한 일이 됐네" "중국 시장은 돈 버는 스케일이 다르다. 나갈 만하다" "각자 서로의 위치에서 잘 돼 가는 모습 보기 좋다" 등 탈퇴한 멤버들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반대로 "한국에서 훈련받고 인기 끌고 멤버들 팬들 배신하고 떠나간 것은 비양심적이다" "엑소를 떠난 일은 배은망덕했다. 팬들한테 늘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등 비판적인 반응도 있었다.
정우영 인턴기자 chung.woo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