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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하얀 그릇과 생크림 케이크 조화 … 화이트 크리스마스 분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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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며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집에서 오붓하게 홈파티를 즐겨 보는 건 어떨까. 프리미엄 테이블 웨어 ‘덴비(Denby)’가 연말을 맞아 집에서도 손쉽게 홈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테이블 스타일링 클래스(사진)를 열었다.

지난달 23일 오후 3시 서울 동숭동 수라재에 20여 명의 참가자가 속속 모여들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라는 주제에 맞게 하얀색이 돋보이는 덴비의 ‘내추럴 캔버스’ 제품을 활용한 테이블 스타일링 연출법을 선보였다.

덴비의 연말 홈파티 식탁 꾸미기

이날 강의를 맡은 김민호 라이프 스타일리스트는 크리스마스의 전형적인 컬러인 빨강·녹색을 벗어나 흰색을 활용한 테이블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김씨는 “흰색은 자칫 단조로울 수 있지만 내추럴 캔버스 제품과 같이 고급스러운 ‘셰브런’ 패턴이 들어간 식기와 간단한 소품을 활용하면 누구나 손쉽게 분위기 있는 테이블을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년 전통 100% 영국산 덴비
참가자들은 케이크 시트에 생크림을 바르고 초콜릿·로즈메리 등으로 홈 케이크를 장식했다. 별도의 케이크 스탠드 없이 덴비의 디너 플레이트를 활용해 식탁을 꾸미는 스타일링 팁도 배웠다. 이어 홈파티 테이블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소형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스타일리스트의 조언을 받으며 개성 넘치는 홈 케이크와 리스를 완성해 미리 준비된 홈파티 테이블 위에 올렸다.

이날 클래스에 참가한 김지은(32)씨는 “홈파티 테이블 연출 방법뿐 아니라 직접 소품을 만들어 활용하는 팁까지 배웠다”며 “강의를 통해 한 가지 톤으로도 멋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덴비는 1809년 스톤웨어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탄생했다. 200여 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 대표 테이블 웨어 브랜드다.

중국·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이 아닌 현지 생산을 원칙으로 한다. 재료부터 포장까지 모든 스톤웨어 제품이 100% 영국에서 생산된다. 숙련된 장인이 최소 20회 이상의 수작업을 거쳐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만든다. 품격을 잃지 않으면서도 모던하고 캐주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단일 패턴이나 믹스 앤드 매치(Mix & Match)해 활용하기 좋은 ‘데일리 테이블 웨어’로 국내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내구성이 강해 오븐·전자레인지·식기세척기·냉동실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식기류와 조리법을 사용하는 한식과도 잘 어울린다.

이번 클래스에서 사용된 내추럴 캔버스는 동양의 식기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으로 수수하지만 기품 있는 화이트 컬러가 돋보인다. 지난해 덴비 브랜드 국내 론칭과 함께 선보였다. 덴비는 한국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종지, 사각 나눔 접시 등 한식기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한진기자 jinnyl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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