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58분'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에 3-1 승리

중앙일보

입력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오른쪽)이 친정팀 마인츠와 경기에 선발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 아우크스부르크 트위터]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오른쪽)이 친정팀 마인츠와 경기에 선발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 아우크스부르크 트위터]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28)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구자철은 2일 독일 마인츠의 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원정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했다. 구자철은 지난달 레버쿠젠과 11라운드에 이어 한달만에 선발출전했다.

2013-14시즌부터 3시즌간 마인츠에서 활약했던 구자철은 친정팀을 상대로 공수에서 활약했다. 전반 10분 날카로운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의 균형을 잡아줬다. 2-0으로 앞선 후반 14분 교체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1로 승리해 2연승을 달리며 7위(6승4무4패·승점22)로 점프했다.

아우크스부루크는 전반 22분 그레고리취의 선제골과 전반 45분 핀보가손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2-0으로 앞서갔다. 후반 40분 한골을 내줬지만 1분 뒤 핀보가손이 쐐기골을 뽑아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마인츠를 약 3년 만에 꺾었다.

같은팀 지동원은 교체명단에 포함됐지만 결장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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