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NIE 교재 대학 정식과목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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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가 선도해온 신문활용교육(NIE)이 국내 최초로 대학의 정식 교과목이 된다.

숭의여대(미디어문예창작과)와 대전대(국어국문학과)는 'NIE와 논술' 과목을 3월부터 개설한다. 이수 학점은 2학기 6학점이다.

이 과목은 실생활에 필요한 신문 정보를 교과목과 통합해 가르치고, 논리적인 글쓰기를 할 수 있는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했다.

교재는 본지가 현재 전국 17개 대학 사회교육원(또는 평생교육원)의 NIE.논술지도사 과정 교재로 사용하는 'NIE 원론Ⅰ.Ⅱ'(도서출판 통키.사진)가 채택됐다. 'NIE 원론'은 본지 이태종 NIE 전문기자가 저술했으며, NIE.논술지도사 과정 수강생에게만 판매한다.

교재는 전체적으로 찾기→이해하기→평가하기→창조하기 영역으로 단계를 나눠 신문 정보를 다루는 방법을 사례와 함께 실었다.

Ⅰ권(기초과정)은 NIE 이론과 신문 이론, 신문 구성 요소별 활용 등 내용이 들어 있다.

특히 사진 한 장을 가지고도 동시 쓰기부터 논술에 이르기까지 교과별.수준별로 적용해 다양한 교육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Ⅱ권(심화과정)은 신문을 활용한 논리적인 글쓰기와 주제 중심 교과통합 학습으로 구성된다.

2003년도엔 이 기자가 지은 NIE 교과서 '신문 읽기 세상 읽기'(대한교과서)가 고등학교의 정식 교과서로 교육 당국의 검인정을 받아 NIE과목(통합교과)이 제도권 교육에 처음 진입했다. 교수진은 유순희(숭의여대).민병일(대전대) 중앙일보 NIE 연구위원이 각각 맡는다.

조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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