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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40대 여성 임원 3명 선임…대신증권도 55년 만에 첫 여성 임원

중앙일보

입력

박숙경(48) 미래에셋대우 호남충청지역본부장[연합뉴스]

박숙경(48) 미래에셋대우 호남충청지역본부장[연합뉴스]

미래에셋대우가 지역본부장에 40대 여성을 승진했다.

 미래에셋대우는 23일 인사에서 박숙경(48) 호남충청지역본부장(상무), 김미정(48) 투자금융1본부장(이사대우), 김지숙(46) VIP서비스본부장(이사대우) 등 3명 여성 본부장을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여성 본부장 3명은 모두 40대로 증권업계에선 드문 사례로 꼽힌다.

 박숙경 호남충청지역본부장은 미래에셋대우 지역본부장 중에선 첫 40대 여성 임원이다. 박 신임 본부장은 옛 대우증권 순천지점장과 미래에셋대우 순천WM지점장을 지냈으며 1년 만에 이사대우에서 상무로 초고속 승진했다.

 앞서 대신증권도 지난 20일자 인사에서 설립 이후 55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임원을 선임했다. 별을 단 이순남 강남선릉센터장(48·상무)는 1988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30년 가까이 근무했다. 대신증권에 여성 출신 임원이 선임 된 것은 1962년 출범 이후 최초다. 한국예탁결제원도 최근 첫 여성 본부장을 임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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