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계문자포럼, 24~25일 인하대서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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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자와 제스처가 인천의 새로운 도시 문화를 만든다. 2021년 송도에 들어서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미래 비전을 만들기 위해 제2회 인천세계문자포럼이 오는 11월 24~25일 양일간 인하대학교에서 열린다.

포럼에서는 인천에 건립되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세계 문자를 체험하고 문자를 연구하는 플랫폼 기능과 다양한 세계 문자를 소개하고 입체적으로 체험하는 박물관을 구축하는 전략을 논의하는 장이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는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인천시민과 지역사회 그리고 외국인에게 보여주는 매력적인 문자콘텐츠 체험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다. 이를 위해 ‘도시의 가치를 여는 세계 문자와 제스처’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세계 문자와 제스처를 연구하는 프랑스 파리 ‘국립기술공예박물관’ Yves Winkin 관장의 기조 발제로 시작된다. 프랑스 문화부의 박물관 마케팅 정책관인 Emanuelle Delabouis의 ‘유럽 박물관 마케팅’ 그리고 파리 8대학 DE KEREET 교수가 ‘박물관 브랜딩 전략’을 발표한다.

오후 섹션에는 시공테크 ‘문화기술연구소’ 신강준 소장의 ‘문자박물관과 인터랙티브콘텐츠’를 시작으로 인하대 백승국 교수의 ‘인공지능시대 문자와 스토리텔링’, 인하대 노철환 교수의 ‘영화 속 문자 연대기’에 관한 발표가 이어진다.

포럼 관계자는 “이번 2017년 학술포럼의 궁극적 목적은 인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나아갈 방향을 진단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다양한 문자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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