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공학 가산점 제도 공학교육 발전 획기적 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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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김우식 부총리 겸 과기부장관(왼쪽에서 둘째)이 공학교육인증제도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밝히고 있다. 왼쪽 첫째는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삼성전자가 공학교육인증제를 도입한 대학 졸업자에게 가산점을 주기로 한 정책을 크게 환영했다. 23일 서울 역삼동 한국공학교육인증원에서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병기 서울대 교수 등과 함께 한 간담회 자리에서다.

김 부총리는 "삼성전자의 이번 결정으로 여러 기업이 가산점 정책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학 교육 발전에도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 부회장은 "공학교육 인증제는 교육의 기본 목적에 부합하고 공학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제도"라고 평했다.이어"이제 공학교육 인증제 커리큘럼에 따라 교육을 받은 졸업생이 나오기 시작해 삼성전자에서 가산점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설립 초기인 1999년부터 2004년까지 4년 넘게 초대 원장을 지내 이 제도에 남다른 애정이 있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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