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하자마자 외모로 화제에 오른 여자 아이돌 3

이제는 완전체 활동을 보기 힘든 소녀시대, 카라, 미쓰에이(miss A) 모두 시대를 풍미한 아이돌 그룹이다. 이들 그룹에선 노래, 안무 등으로 주목받는 아이돌 멤버들도 있었지만, 데뷔 직후부터 유독 '외모'로 크게 화제가 됐던 멤버 셋이 있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1. 소녀시대 윤아

윤아의 데뷔 시절. [사진 Mnet]

본명은 임윤아. 1990년 5월 30일 태어났다. 대형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만들어 2007년 8월 5일 데뷔한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 멤버다. 윤아는 소녀시대 이전 2007년 7월 22일 방영한 '9회말 2아웃'에서 연기자로 처음 데뷔했다.

윤아의 데뷔 시절.[사진 Mnet]

윤아는 데뷔하자마자 '빛나는 외모'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2012년 한 매체가 100인의 아이돌 멤버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얼짱' 1위로 윤아가 선정되기도 했다. 윤아는 '가장 부러운 외모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총 24표로 1위에 등극했다.

[사진 윤아 인스타그램]

윤아는 가수로서뿐만 아니라 연기자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사진 윤아 인스타그램]

2008년 '너는 내 운명'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윤아는 이후 '신데렐라 맨', '사랑비',  'THE K2', 중국 드라마 '무신 조자룡' 등 수많은 연기 활동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윤아 인스타그램]

2. 카라 구하라

구하라 데뷔 곡. [사진 Rock U 뮤직비디오]

1991년 1월 13일생으로, 본명은 활동명과 같은 구하라다. 2008년 카라 전 멤버 김성희의 탈퇴 직후 열린 오디션을 통해 카라 신멤버로 구하라가 들어왔다. 구하라는 카라 미니 1집 Rock U로 2008년 7월 24일 데뷔하게 됐다.

구하라 Step 뮤비 출연 당시. [사진 Step 뮤직비디오]

구하라는 데뷔 직후 인형 같은 외모와 특유의 '사과 머리' 스타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 구하라 인스타그램]

또한 외모, 체력 등으로 뽑는 2012년 MBC '한가위특집 미스&미스터 아이돌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眞)에 선정됐다.

[사진 구하라 인스타그램]

구하라는 예능에서도 큰 존재감을 뽐냈다. KBS 2TV '청춘불패'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내는가 하면, 각종 아이돌 육상 대회에서 달리기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구하라 무대 장면. [사진 유튜브 캡처]

구하라는 2016년 1월 15일 한승연, 박규리와 같이 소속사 전속계약이 종료돼 카라로 활동할 수 없게 됐다.

최근 KBS 2TV 추석특집 '1박 2일'에 게스트로 출연해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선보였다.

3. 미쓰에이 수지

본명은 배수지로 1994년 10월 10일생이다.

[사진 Bad Girl Good Girl 뮤직비디오]

2009년 '슈퍼스타K' 예선에 참여했다가 외모로 JYP 관계자의 눈에 띄어 JYP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이 됐다는 에피소드는 이미 유명하다. 이후 1년 동안 연습생 시절을 거쳐 2010년 7월 미쓰에이로 데뷔했다.

미쓰에이는 데뷔하자마자 데뷔곡 'Bad Girl Good Girl'로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고, 당시까지 걸그룹 최단기간 공중파 음악방송 1위를 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 처음처럼]

그리고 미쓰에이 멤버 수지의 무대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여기저기로 퍼지며 외모가 온라인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사진 수지 인스타그램]

이후 수지의 중학교 시절 사진, 피팅 모델 시절 사진까지 공개되는 등 수지의 외모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식을 줄 몰랐다.

[사진 처음처럼]

연기 활동도 활발하다. 2011년 KBS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2012년 3월 개봉한 멜로 영화 '건축학개론'에서는 한가인의 아역을 연기하며 '국민 첫사랑'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사진 수지 인스타그램]

광고계에서도 수지를 빼놓을 수 없다. 주류광고, 화장품 광고 등 많은 광고를 찍는 수지는 현재 설현, 전지현과 함께 '광고 퀸'으로 손꼽힌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