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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본선 28개국 확정...남은 본선 티켓은 4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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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는 크로아티아 선수들. [AP=연합뉴스]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는 크로아티아 선수들. [AP=연합뉴스]

 크로아티아와 스위스가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32개국 중 28개국이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크로아티아는 13일 그리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그리스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던 크로아티아는 1·2차전 전적 1승1무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이은 2회 연속 본선 진출이다.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는 스위스 축구대표팀 선수들. [AP=연합뉴스]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는 스위스 축구대표팀 선수들. [AP=연합뉴스]

스위스도 같은 날, 스위스 바젤 장크트 야코프 파르크 경기장에서 열린 북아일랜드와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던 스위스는 1승 1무를 기록하면서 2006년 독일월드컵부터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 경기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나온 주심의 석연찮은 페널티킥 선언이 양 팀의 승패를 갈랐다. 당시 스위스는 후반 11분 제르단 샤치리(스토크시티)의 슈팅이 상대 팀 코니 에반스(블랙번)의 팔에 맞았다는 주심의 판정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 결승골을 넣었다. 그러나 북아일랜드는 팔이 아닌 등을 맞았다며 강하게 항의했고, 심판진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제 러시아월드컵 본선행 남은 티켓은 단 4장이다. 14일 열릴 이탈리아와 스웨덴, 15일 열릴 덴마크와 아일랜드의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 결과에 따라 2장의 주인이 가려진다. 또 온두라스와 호주(15일), 페루와 뉴질랜드(16일)가 대륙간 플레이오프 2차전을 통해 마지막 주인공을 가린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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