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교통사고 89명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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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신정연휴기간인 구랍31일부터 1월3일까지 4일간전국에서 모두 1천3백58건의 인명피해교통사고가 발생, 89명이 숨지고 1천7백58명이 다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사망자수에서 89%가, 사고건수는 27%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
4일 치안본부에 따르면 이 기간중 사망자는 1일이 34명으로 가장 많았고 구랍31일 22명, 2일 18명, 3일 15명이었다.
경찰관계자는 자가운전자와 음주운전자의 격증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1일 상오9시30분쯤 충남 천원군 수신면 장산2이 앞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서울기점 1백3㎞지점에서 경남5바1134호 관광버스(운전사 신행만·40)와 서울8더7811호 현대 에이스트럭(운전사 김진철·28), 서울4머7479호 르망승용차(운전사 이덕영·36), 서울9가2398호 기아 2·5t트럭(운전사 노광택·27)등 4대가 연쇄충돌 해 기아트럭운전사 노씨와 승용차 운전사 이씨, 에이스 트럭에 타고 있던 30대 남자와 어린이 2명 등 모두 5명이 숨지고 관광버스 운전사 신씨등 3명이 중경상을 입어 조치원제일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1일 낮12시50분쯤 경기도고양군 일산읍 백석리351앞길에서 서울2너2402호 스텔라승용차(운전사 이효식·44) 와 서울2더6210호 맵시승용차(운전사 박형서·48)가 정면충돌, 스텔라 운전사 이씨와 이차에 같이 탔던 이성규씨(46·서울서초동 삼익아파트2동1007호), 맵시운전사 박씨와 함께 타고 있던 박씨의 아들 찬호군(19)등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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