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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종이교재와 ICT 만남 공부가 재미있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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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 접목한 스마트학습지 

종이교재에 쓰고 지운 내용 #태블릿PC에 그대로 반영 #스마트폰 앱으로 즉시 확인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 빠르고 손쉬운 기능의 교구와 신개념 교재가 개발된다 한들,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왕도 대신 공부에는 불변의 원칙이 있다. 스스로, 직접, 꾸준히 하면 누구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면 쉽고도 어려운 이 세 가지 방법을 좀 더 쉽고 효율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스마트학습지를 스마트하게 활용한다면 가능하다.

스마트학습지 '스마트 구몬'으로 매일 정해진 시간에 공부하며 공부습관을 쌓을 수 있다. [사진 구몬학습]

스마트학습지 '스마트 구몬'으로 매일 정해진 시간에 공부하며 공부습관을 쌓을 수 있다. [사진 구몬학습]

# “영어 발음과 읽기가 정말 달라졌어요. 자신있게 영어책도 읽고,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하는 것도 좋아해요.” 이수진씨(39·서울 관악구)는 얼마 전 2학기 학부모 상담을 하고 나서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뿌듯했다. 초등 2학년 아들인 치후에 대해 담임선생님의 칭찬이 쏟아진 것. 쉬운 영어 단어에도 쭈뼛거리던 1학기와 사뭇 달라진 비결을 이씨는 ‘스마트구몬’이라고 콕 집어 말했다. 활발한 성격인데도 불구하고 남 앞에서 영어로 말하는 것을 주저하던 치후에게 스마트구몬은 큰 도움이 됐다. 전문 성우나 원어민의 목소리를 듣고 자기가 소리 내어 녹음하는 스마트구몬 기능을 적극 활용한 것이다. 이씨는 “아이가 10번, 20번 마음에 들 때까지 연습하더니, 단 몇 주 만에 발음과 띄어읽기가 달라졌다”며 “이제는 엄마의 영어 발음을 자꾸 지적해서 조심해야 할 정도”라고 말했다.

“따라~라랑~” 오후 7시, 태블릿 PC의 알람이 울리자 초등 3학년인 민우가 보던 TV를 끄고 자연스레 공부방으로 들어가 학습지를 풀기 시작했다. 민우가 공부에 집중한 시간은 30분 정도. 엄마가 옆에서 지켜보며 한 문제 한 문제 애원하듯 풀게 하던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손글씨 늘고, 학습 상태 점검 편하고

김지수씨(38·서울 성북구)는 이것이 스마트구몬으로 학습지를 바꾼 후 나타난 변화라고 말했다. 사실 민우는 유치원 때부터 여러 학습지를 경험했다. 한창 스마트 교육이 시작되던 때라 동영상 강의, 놀이형 프로그램, 화상 수업 등 다양한 공부법을 경험해볼 수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키보드나 터치 패드는 사용하기는 쉽지만 아이가 집중을 못하더라고요. 화면을 넘기는 데만 신경 쓰고,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체크하기 어렵고요.” 동영상·만화를 보거나 게임하는 데만 관심을 갖는 민우를 보고, 엄마는 스마트 교육에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됐다. 고민 끝에 엄마는 종이교재를 활용하는 스마트구몬을 선택했다. 민우는 교재 위에 손으로 쓰고 지우면서 집중력을 되찾았고, 태블릿PC로 채점 피드백을 받고 오답 학습을 하면서 제대로 된 스마트 학습을 경험하고 있다.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 잡는 데 도움

공부할 분야는 많고 공부할 시간은 부족한 요즘 아이들에게 가성비 갑의 공부법은 역시 ‘학습지’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스스로 공부하면서 능력별 학습목표를 달성하고, 피드백을 통해 다음 단계를 계획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 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형태의 학습지가 출시되는 가운데 스마트구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스마트구몬은 국내 대표 학습지 업체인 교원구몬이 기존 학습지에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학습지다. ▶개인·능력별 학습이 가능한 구몬학습 종이교재 ▶교원태블릿PC, K-펜과 K-지우개로 구성된 스마트기기 ▶스마트 학습 서비스와 구몬선생님의 주 1회 방문 관리 등으로 이뤄져 있다.

스마트구몬은 교원태블릿PC에서 스마트구몬 앱(App)을 켜고 K-펜과 K-지우개를 사용해 종이교재를 풀면, 직접 쓰고 지우면서 공부한 모든 과정이 데이터로 고스란히 저장된다. 또한 학생이 푼 문제의 채점 결과를 그 다음 날 앱을 통해 제공한다. 학생은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며 오답을 정정하고, 어려운 문제는 1:1 화상 질문을 통해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다.

구몬선생님은 모든 학습 과정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구몬 회원에게 보다 체계적인 학습 관리를 제공한다. 회원이 일주일 동안 얼마나 집중해서 학습지를 풀었는지,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는지 등을 방문 전에 미리 파악할 수 있다. 더 나아가 회원의 실력과 학습 성향에 맞게 진도와 분량을 조정해 주고, 동기부여를 하는 등 개인별 최적화된 맞춤관리가 가능하다.

교원그룹 김문식 구몬교육개발부문장은 “스마트구몬은 기존 손글씨 학습법과 디지털 기능의 장점만을 결합하고, 더욱 진화된 방문관리를 통해 구몬학습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개념의 학습 시스템”이라며 “축적된 데이터로 회원이 기본기를 튼튼히 하고 자기주도학습을 완성하도록 이끌어 준다”고 말했다.

전유선 기자 jun.yousu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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