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초강세 막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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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해 증시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26일 막을 내렸다.
폐장일에도 증시는 업종구별없이 「사자」는 주문이 밀려 전업종에서 상한가가 속출하는 초강세 국면을 보였다.
이에따라 종합주가지수는 하오2시20분 현재 5백25·54포인트로 다시 사상최고를 경신했다.
이는 연초(2백64·82)보다 배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연초부터 뜨거운 열기속에 출발한 올증시는 종합주가지수 최고치 경신 23회, 하루 거래대금 1천억원 이상이 40여회, 하루 최고주가 상승폭 19·30포인트등 각종 신기록을 쏟아내기도했다.
올해 증시는 특히 막판활황에 힘입어 모두 20조6천여억원어치가 거래돼 작년의 9조5천억원보다 배이상 거래가 많았으며, 하루평균 거래량도 5백59만 4천주로 지난해 3백17만6천주보다 76%이상 늘었다.
이같은 호황속에 국내기업들은 5조8백83억원을 증시에서 직접 조달, 재무구조개선은 물론 장기적인 시실자금등을 끌어쓸수 있었다.
이는 지난해 3조5천6백96억원에 비해 무려 42·5%가 늘어난 규모.
증권전문가들은 올해 막판 폭발장세의 분위기가 내년초에도 그대로 이어질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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