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서 휴일 즐기다가 갯벌에 빠진 요트

중앙일보

입력

5일 오전 인천 중구 무의도 남서방 2.2㎞ 저수심 해상에서 해경이 갯벌 바닥에 걸린 요트를 구조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 제공=연합뉴스]

5일 오전 인천 중구 무의도 남서방 2.2㎞ 저수심 해상에서 해경이 갯벌 바닥에 걸린 요트를 구조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 제공=연합뉴스]

5일 오전 9시 57분쯤 인천 중구 무의도 남서방 2.2㎞ 저수심 해상에서 해경이 갯벌 바닥에 걸린 4t급 요트를 구조했다. 해당 요트는 바다에서 휴일을 즐기다가 예상보다 빠른 썰물 속도 탓에 갯벌에 빠졌다.

5일 오후 인천 무의도 인근 해상에서 요트 1척이 좌주되어 인천해경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인천해양경찰서]

5일 오후 인천 무의도 인근 해상에서 요트 1척이 좌주되어 인천해경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인천해양경찰서]

 인천해경은 수심이 낮은 해역에 접근하기 어려운 경비함정 대신 갯벌에서도 이동하는 공기부양정을 투입해 요트를 끌어 당겼다.

 해경은 이날 오후 1시 45분께 밀물로 요트가 해상에 뜨자 인근 왕산마리나항으로 예인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