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말은 술자리에서나” 내연남·내연녀도 오라는 동창회 현수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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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산공감 페이스북]

[사진 부산공감 페이스북]

부산의 한 초등학교 총동창회 가족체육대회를 알리는 현수막에 불륜을 조장하는 글이 걸려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부산공감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위 플랜카드는 H초등학교와는 무관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해당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제41회 H초등학교 총동창회 가족체육대회’ ‘10월 15일 (일)’이라는 문구와 함께 말풍선에 ‘내연녀, 내연남도 가족이니 당근 참석 가능합니다!’라는 글이 달렸다.

 이같은 내용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저런 말은 술자리에서 해라..현수막 아이디어 내면서 기발하다고 재밌다고 깔깔거렸겠지?”, “에라이 학교얼굴에 X칠하는 동문회 부끄럽다 부끄러워”라는 반응을 내고 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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