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준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 열린 사직야구장 폭발물 수색 소동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5일 오후 준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이 열린 부산 사직야구장에 경찰이 출동해 폭발물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 부산지방경찰청]

15일 오후 준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이 열린 부산 사직야구장에 경찰이 출동해 폭발물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 부산지방경찰청]

15일 오후 롯데 자이언츠와 NC다이노스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이 열리는 부산 사직야구장에 비가 내리면서 야구팬들이 우산을 쓰고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15일 오후 롯데 자이언츠와 NC다이노스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이 열리는 부산 사직야구장에 비가 내리면서 야구팬들이 우산을 쓰고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낙동강 더비’로 불리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준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이 열린 15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색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하지만 신고는 허위로 밝혀졌다.

경기 시작전인 15일 오후 2시 8분 인터넷 신고 접수돼 #부산경찰청, 특공대 등 파견해 수색 나섰으나 허위확인

15일 오후 준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이 열린 부산 사직야구장에 경찰이 출동해 폭발물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 부산지방경찰청]

15일 오후 준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이 열린 부산 사직야구장에 경찰이 출동해 폭발물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 부산지방경찰청]

15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가 시작되기 전인 오후 2시 8분쯤 경북지방경찰청 112상황실로 사직야구장 2층 화장실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는 인터넷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내용은 폭탄이 설치돼 경기가 취소됐다는 내용 등이었다. 이날 경기는 비 때문에 예정보다 20분 늦은 오후 2시 20분쯤 시작됐다.

지난 11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NC 다이노스 준플레이오프 3차전, NC가 13대 6으로 승리 후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뉴시스]

지난 11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NC 다이노스 준플레이오프 3차전, NC가 13대 6으로 승리 후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뉴시스]

신고 내용을 넘겨받은 부산경찰청은 야구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특공대 2개 팀과 탐지견, 기동대 등을 출동시켜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사직구장 48개 남녀화장실을 모두 확인한 결과 이날 오후 3시 42분쯤 폭발물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의 수색에도 이날 야구 경기는 차질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특공경찰 출동과 화장실 수색에 놀란 관중들이 언론사 등에  “무슨 일이냐”고 신고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13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NC 다이노스 준플레이오프 4차전, 롯데가 7대1로 승리 후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뉴시스]

13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NC 다이노스 준플레이오프 4차전, 롯데가 7대1로 승리 후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뉴시스]

이날 비가 내렸지만 5차전을 보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우의와 우산, 응원 도구로 무장한 야구팬들이  현장 판매 표를 구하기 위해 사직구장 앞으로 모여들었다.  비가 조금씩 잦아들면서 팬들은 정상적으로 구장으로 입장했고,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간간이 비가 뿌리는 가운데 야구팬들은 롯데와 NC로 나눠 열띤 응원을 펼쳤다. 부산=황선윤 기자 suyohwa@joong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