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의 교황명 모티브가 된 성인은 누구? '성 프란치스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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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프란치스코'

'성 프란치스코'

감독 르노 페리, 아노드 루베 | 장르 종교 드라마 | 상영 시간 88분 | 등급 전체관람가

[매거진M] '성 프란치스코' 영화 리뷰

★★★

[매거진M] 평등한 인간, 무소유의 삶을 교리로 삼은 천주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인, 프란치스코의 삶을 다룬 작품. 1209년 프란치스코(엘리오 게르마노)는 ‘작은 형제회’를 만들고 교황청에 새로운 수도회 설립을 인준해줄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교황청은 범법자까지 받아들이는 작은 형제회의 교리가 너무 이상적이라며 이단으로 몰아간다.

'성 프란치스코'

'성 프란치스코'

영화는 프란치스코와 그의 첫번째 수사인 엘리야(제레미 레니에)를 주인공으로 이들이 신념을 지켜나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번뇌를 집중해 그렸다. 가톨릭 신자가 아니라도 가장 낮은 곳을 향하는 프란치스코의 삶은 고결하고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TIP 엘리오 게르마노는 제63회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연기파 배우.

김효은 기자 hy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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