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70% “연애운 본 적 있다”…“연애 중일 때” 가장 많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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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 보는 연인.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중앙포토]

궁합 보는 연인.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중앙포토]

미혼 남녀 10명 중 7명은 연애운을 알아보려고 사주를 본 적이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5일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따르면 지난달 6일부터 19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407명(남성 193명, 여성 214명)을 대상으로 한 ‘연애운 사주 경험’ 설문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70.8%는 “연애운을 알기 위해 사주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중 여성은 82.2%로, 남성(58.0%)보다 많았다.

연애운을 본 이유로는 “현재 만나는 이성과의 궁합이 궁금해서”(32.3%)가 가장 많았다. 이어 “현재 이성 친구가 없어서”(24.7%), “썸타는(호감을 느끼고 만나는) 이성과 앞으로의 관계가 궁금해서”(16.3%)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연애운 사주를 보는 시기로는 “연애 중일 때”(33.3%)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연애가 그리울 때”(25.0%), “썸타는 이성이 있을 때”(17.0%),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10.8%)가 뒤를 이었다.

미혼남녀 61.8%(남성 62.5%, 여성 61.4%)는 연애운 사주를 보고 나서 “참고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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