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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슬림핏 코트 속 체크 슈트 멋쟁이 신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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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체크 패턴으로 세련미를 더한 꼬르넬리아니의'브라운 글렌체크 슈트'.

체크 패턴으로 세련미를 더한 꼬르넬리아니의'브라운 글렌체크 슈트'.

올가을·겨울 남성 패션 

이탈리아 남성 패션 브랜드 꼬르넬리아니가 올가을·겨울 주목할 만한 남성 패션 스타일을 선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슈트의 변화다. 클래식하고 우아한 디자인에 체크무늬를 더했다. 일정한 크기의 격자무늬가 세련되게 겹쳐진 글렌체크 디자인의 ‘브라운 글렌체크 슈트’가 대표적이다. 이 슈트는 이탈리아 최고급 버진 울 소재로, 은은한 광택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재킷은 보온성을 강조했다. 이 중 ‘시어링 재킷’은 재킷 안쪽을 부드러운 양털로 디자인한 제품이다. 외피는 양가죽을 사용해 보온성뿐 아니라 내구성도 좋다. 색상은 브라운·아이보리 등이 있다. 무겁고 답답해 보이는 겨울 코트와 달리 몸에 딱 맞는 슬림핏의 ‘카코트’도 인기 품목이다.

꼬르넬리아니, 맞춤복 서비스

양가죽과 양털로보온성과 내구성을 높인 '시어링 재킷'.

양가죽과 양털로보온성과 내구성을 높인 '시어링 재킷'.

세상에서 하나뿐인 자신만을 위한 남성복도 만들 수 있다. 꼬르넬리아니는 ‘맞춤 MTM(Made To Measure)’ 서비스를 진행한다. 다양한 소재와 부자재 중 자신이 원하는 원단과 스타일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이 서비스에는 750여 가지의 이탈리아 패브릭이 제공된다. 단추·바느질 등 상세한 내용을 선택하면 브랜드 본사가 있는 이탈리아 만토바로 보내진다. 맞춤형 주문에 따라 장인은 이탈리아 전통 방식대로 총 150여 단계의 수작업 공정을 거쳐 제품을 완성한다. 기간은 4주 정도 걸린다. 슈트뿐 아니라 재킷·오버코트·트라우저·웨이스트코트도 제작할 수 있다.

라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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