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경시대회 수상 실적 몰아준 고등학교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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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사진 다음 로드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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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경시 대회에서 한 학생에게 수상 실적을 몰아준 고등학교를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MBN은 지난해 두 개 교내 경시 대회에서 한 학생에게 상을 몰아준 정황이 포착돼 서울시교육청이 감사에 착수했고, 당시 교감과 진학 지도 교사에게는 경고를 주고 담임교사에게는 감봉을 학교에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교육부는 지난 6월부터 이같은 상 몰아주기 등 논란을 몰고 다닌 학생부전형 요소가 간단히 개선하는 등 대입제도를 종합적으로 고치기로 했다. 입시제도는 크게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논술·실기·수능 위주 전형으로 나뉜다. 문재인 정부는 이미 예체능 등 일부 분야를 제외한 실기 위주 전형과 논술 전형을 단계적으로 축소·폐지해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수능 위주 전형으로 입시를 단순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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