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 현상 걱정하던 '천재 어린이'가 만든 녹조 제거 발명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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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영재발굴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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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0.3%의 지능을 가졌다는 영재, 홍준수 군이 녹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화제다.

30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는 지난해 해당 프로그램 '아이큐의 비밀' 편에 출연해 상위 0.3%의 지능을 가진 영재로 소개돼 화제를 모은 준수가 재출연했다.

지난 1년 간 준수는 과학에 푹 빠진 상태로 보냈다. 준수는 페트병으로 만든 소형 청소기, 손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미래형 의수 등 자신이 만든 발명품을 보여주며 재능을 뽐냈다.

[사진 SBS 영재발굴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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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준수가 가장 관심있는 부분은 녹조 현상이다. 준수는 뉴스를 보며 녹조 문제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제작진과 함께 녹조로 오염된 강을 찾은 준수는 페트병에 손수 녹조 물을 담아와 집에서 실험을 거듭했다.

논문까지 뒤지며 연구를 한 결과 준수는 자갈들로 정수기를 만들고, 논문에서 본 대로 과산화수소를 이용해 녹조를 없앴다.

[사진 SBS 영재발굴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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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강에 있는 물을 이런 방식으로 정화할 수는 없다. 준수는 "우리나라에 강이 진짜 많잖아요. 그걸 다 이렇게 여과하고 정수하고 하려면 몇 조원이 있어도 못 할걸요? 그래서 돈도 덜 들면서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결국 준수는 녹조를 없앨 비장의 무기 '그리노'를 구상했다. 먼저 프로펠러로 녹조 물을 빨아들인다. 그리고 필터를 통해 녹조로 오염된 부분과 증류수를 구분한다. 증류수에 산소 흡입기로 산소를 넣으면 과산화수소가 자연히 생성, 결국 과산화수소로 녹조를 없애는 방식으로 강의 대규모 녹조를 없앤다는 발상이다.

[사진 SBS 영재발굴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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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상협 박사는 준수의 브리핑을 듣고 "굉장히 훌륭한 아이디어"라며 "적당한 규모의 장치로 했을 때 어느 정도 실현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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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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