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브랜드 경쟁력] 규제 완화로 다양한 상품 공급 가능한 시장환경 조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1면

생명보험 업종의 NBCI 평균은 72점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브랜드별로 보면 삼성생명이 1점 하락한 76점으로 14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교보생명(73점)과 한화생명(72점)은 1점 하락하며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NH농협생명·신한생명·미래에셋생명은 전년 수준인 70점으로 공동 4위를 했다.

삼성생명은 ‘고객 이익 중심의 글로벌 라이프 파트너’라는 비전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 사람 중시, 프로 지향, 도전 추가, 소통 원활이라는 핵심가치를 실천해왔다. 특히 차별화된 고객중심 경영 활동을 추진해 왔다. 대표적 활동이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한 ‘고객사랑 시니어 서비스’이다. 또 24시간내 보험금 지급률을 80% 안팎까지 끌어올렸다.

삼성생명은 고객이 핵심 가치임을 인식하고 차별화된 고객중심 경영활동을 추진해왔다.

삼성생명은 고객이 핵심 가치임을 인식하고 차별화된 고객중심 경영활동을 추진해왔다.

교보생명은 고객중심경영을 통해 고객과 상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1년부터 ‘새로운 계약보다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먼저’라는 철학에 바탕을 둔 ‘평생든든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고객보호센터’와 ‘고객보호담당임원’을 CEO 직속으로 배치해 고객의 소리를 챙긴다.

국내 생명보험 업계는 주력인 보장성 보험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보험상품 규제 완화로 다양한 상품이 공급될 수 있는 시장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지속적인 고객 맞춤형 신상품 출시 노력이 국내 생명보험 시장 성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승수 객원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