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란 선동' 혐의로 경찰 조사 받은 연예인과 기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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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제동씨가 4월 30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를 찾아 마을회관 앞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ㆍ사드) 체계 배치 과정에서 갈등을 겪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사드 배치를 반대하며 온몸으로 싸우는 주민을 격려하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방송인 김제동씨가 4월 30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를 찾아 마을회관 앞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ㆍ사드) 체계 배치 과정에서 갈등을 겪는 주민들을 위로하고 사드 배치를 반대하며 온몸으로 싸우는 주민을 격려하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개그맨 김제동, 주진우 시사IN 기자 등이 '내란선동 혐의'로 고발을 당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주 기자는 19일 자신의 SNS에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주 기자, 김제동 등은 18일 종로경찰서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이들을 고발한 곳은 자유개척청년단으로 알려졌다. 최근 자유개척청년단 측은 내란선동 혐의로 이들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종로경찰서에 제출했다.

이에 대해 가수 이승환도 SNS에 주 기자 등의 소환 당시 영상을 공개하며 "주진우, 김제동. 제 아우들이 내란선동죄로 고소되었고 경찰은 이런 말도 안 되는 조사는 참 빨리도 한다. 아직도 수상한 세상이다"고 비판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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