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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후보 당선 공고 중앙선거관리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중앙선관위는 18일 하오 전체회의를 열어 민정당의 노태우 후보를 13대 대통령 당선자로 의결, 공고하고 이를 국회의장과 당선인에게 통지했다.
중앙선관위는 그동안 부재자 투표함의 조기 이송 문제로 개표를 하고 있지 못하던 서울 구로갑구의 개표 장소를 구로갑구인 사립부녀복지회관으로 옮겨 이날 상오 5시40분부터 개표 작업에 들어갔다.
이로써 전국 2백45개 개표소 중 구로갑구를 제외한 전지역이 개표를 끝내 99.4%의 개표율을 보였다.
후보별 득표 상황을 보면 18일 상오 11시 현재 ▲노태우 민정 후보 8백24만8천5백64표(36.7%) ▲김영삼 민주 후보 6백30만3천7백77표(28.0%) ▲김대중 평민 후보 6백7만7천3백18뵤(27.0%) ▲김종필 공화 후보 1백81만23표(8.1%) ▲신정일 한주의통일한국당 후보 4만6천5백43표 (0.2%) 의 순으로 당선자인 노후보가 차점자인 김 민주 후보를 1백94만표차로 눌렀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유효득표의 5%이상을 득표한 노후보와 3김 후보의 기탁금은 내년 1월15일까지 반환되고 0.2% 득표한 신후보 및 중도사퇴한 홍숙자, 김선적, 백기완 후보의 기탁금은 국고에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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