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잘못됐던 초상화 2백40배 가격에 경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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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감정 잘못으로 푸대접을 받던 옛 초상화가 11일 런던의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종전 낙찰가보다 무려 2백40배 이상이나 오른 41만 8천 파운드(한화 약6억1천만원)에 팔려 화제.
이 그림은 지난 16세기 르네상스시대 이탈리아 화가「세바스티·아노·델·피옴보」가 그린 교황「클레멘스」 7세의 실물크기 초상화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당초 지난 6월에 있은 소더비 경매에서는 19세기에 제작된 모사본으로만 알려져 겨우 1백 70파운드(한화 약24만원) 에 팔렸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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