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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UEFA 수퍼컵' 레알-맨유, 美 프리 시즌 경기 무승부

중앙일보

입력

[사진 레알 마드리드 페이스북]

[사진 레알 마드리드 페이스북]

 미리 보는 '유럽축구연맹(UEFA) 수퍼컵'이었다. 리허설 경기에서는 일단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로파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프리 시즌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두 팀은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에서 맞대결했다. 결과는 1-1 무승부. 전반 45분 맨유가 먼저 웃었다. 앙토니 마셜이 왼 측면에서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들을 제친 뒤 내준 낮은 크로스를 제시 린가드가 문전에서 가볍게 왼발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후반 24분 맨유 수비수 빅토르 린델로프의 파울로 레알 마드리드가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이를 레알의 카세미루가 침착하게 차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무승부에 따라 연장전 없이 곧바로 치른 승부차기에선 맨유가 2-1로 승리를 거뒀다. 2016-2017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우승을 나란히 거둔 두 팀은 다음달 9일 마케도니아 스코페의 필리포스 2세 아레나에서 UEFA 수퍼컵을 치른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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