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릴 확률 '0%'라는 물병 모양 몰카 등장

중앙일보

입력

[사진 판매 홈페이지 캡처]

[사진 판매 홈페이지 캡처]

각종 캠코더를 파는 국내 온라인 사이트에 위장 촬영이 가능한 물병 모양의 캠코더가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찾아오며 몰카(몰래카메라)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 온라인 사이트에서 실제 물병과 똑같은 모양의 캠코더를 판매해 문제가 되고 있다.

[사진 판매 사이트 캡처]

[사진 판매 사이트 캡처]

사이트가 게시한 바에 따르면 물병 캠코더는 풀HD 초고화질로 최대 64GB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실제 음료수처럼 뚜껑이 달려있으며 카메라 렌즈가 보이는 부분은 음료수 라벨로 가렸다.

[사진 판매 사이트 캡처]

[사진 판매 사이트 캡처]

판매되는 패키지엔 미개봉 뚜껑 2개를 포함해 여분의 라벨스티커 10개가 포함돼있다. 몰카라는 사실을 감쪽같이 속이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사진 판매 사이트 캡처]

[사진 판매 사이트 캡처]

[사진 판매 사이트 캡처]

[사진 판매 사이트 캡처]

판매자는 “아무런 의심도 받지 않고 안전하게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물병 캠코더로 촬영한 실제 영상까지 게재했다.

이외에도 옷걸이, 탁상시계, 액자 등 일상 소품과 유사하게 디자인된 몰카가 늘어남에 따라 심각해지는 몰카 범죄에 대한 우려도 급증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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