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빠진 아기 사슴 구한 강아지 '스톰'

중앙일보

입력

바다에 빠진 아기 사슴을 구한 강아지 스톰. [유튜브 캡처]

바다에 빠진 아기 사슴을 구한 강아지 스톰. [유튜브 캡처]

바다에 빠진 아기 사슴을 구한 강아지 '스톰'의 이야기가 SNS를 통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타임과 CNN 등은 강아지 스톰이 주인 마크 프릴리와 뉴욕 롱아일랜드 사운드 강 하구에서 산책을 하던 중 물에 빠진 아기 사슴을 발견하고 물에 뛰어들어 구출했다고 보도했다.

스톰은 아기 사슴을 물 밖으로 끌어낸 뒤 사슴의 여기저기를 살폈다.

구조된 사슴은 비영리 동물 구조 단체로 이송됐다. 구조대는 "약간의 상처가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강아지의 주인 마크 프릴리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아지 '스톰'이 물에 빠진 아기 사슴을 구했다. 믿을 수 없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조회 수 5만회를 기록하며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스톰의 이야기가 언론에 보도된 이후 마크 프릴리는 17일 CBS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스톰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19일에는 동물 구조 단체에서 회복중인 사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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