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9일 금호산업 압수수색…회사 전체 아닌 개인 비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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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서울역 근처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빌딩. [중앙포토]

서울 중구 서울역 근처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빌딩. [중앙포토]

검찰이 금호산업과 포스코건설 등 대형 건설업체 직원의 비리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서울동부지검은 19일 오전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인 금호산업 광화문 본사를 압수수색,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업무 관련 문서, 장부·일지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일단 특정 개인의 업무 관련 부분을 압수수색한 것"이라며 "회사 전체에 대한 수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사건에 연루된 금호산업 직원이 몇 명인지, 체포한 사람이 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검찰은 18일 인천 송도 포스코건설 사무소를 압수수색해 비리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부장급 직원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포스코건설 사무소 압수수색은 회사 내 그룹장인 A씨의 비리 혐의 증거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검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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