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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때 좋아하던 선배가 '아이돌'이 됐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금은 아이돌이 된 자신이 좋아하던 선배에 대한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지난 5월 2일 SBS  'NCT의 night night!'에서는 청취자의 사연을 모아 'NCT'멤버들이 직접 읽어주는 코너가 오픈 스튜디오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라디오 진행자이자 'NCT' 멤버 재현(정재현)은 6년 전 자신이 좋아하던 선배에 대한 사연을 소개했다.

[사진 V LIVE, SMTOWN 유튜브]

[사진 V LIVE, SMTOWN 유튜브]

제보자는 "안녕하세요. 이제는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버린 자신의 이야기입니다"라며 사연을 시작했다. 이어 "제가 중학교에 입학했던 6년 전 첫 체육 시간에 강당에 가려고 3학년 교실 앞을 지나가다 한 남자 선배를 보고 반했습니다"라고 사연에 적었다.

"2학기 때는 우리 반과 선배 반 체육 시간이 겹쳐 체육은 하지 않고 선배의 족구를 하는 모습만 바라보았다"고 하는 부분에서는 제보자의 선배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재현이 제보자의 사연을 읽고 있다.[사진 V LIVE]

재현이 제보자의 사연을 읽고 있다.[사진 V LIVE]

또한 "선배가 학교 축제 때 노래 부르신다는 말을 듣고 아침부터 무대 앞자리 쟁탈전을 벌인 적도 있다"고 제보자는 밝혔다. 마지막에는 "당당히 선배라고 불러 보고 싶네요" "신동중학교 정재현 선배님"이라고 해 제보자의 선배가 라디오 진행자인 재현임이 드러났다.

남자 선배가 자신임을 알아챈 후 당황하고 있다.[사진 V LIVE]

남자 선배가 자신임을 알아챈 후 당황하고 있다.[사진 V LIVE]

재현은 진실이 드러나자 "대박, 소름"이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재현은 사연의 제보자와 잠깐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현이 'NCT'의 노래 'Cherry Bomb'안무를 소화하고 있다.[사진 SMTOWN 유튜브]

재현이 'NCT'의 노래 'Cherry Bomb'안무를 소화하고 있다.[사진 SMTOWN 유튜브]

이 사연을 본 네티즌들은 "재현이 너무 멋있다" "내 심장이 다 두근거린다" "나도 얼른 짝사랑을 시작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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