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철의 마음 풍경]어미로 산다는 것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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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거세고 요란해도
어미는 잠시도 쉴 수 없다.
몸뚱이는 어미만큼 자라
입 쩍 벌리는 새끼를 어쩌랴.
어쩌다 늦은 자식농사,
폭우에 집마저 무너졌어도
살아남아 아우성치는 새끼가
어미는 반갑고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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