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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중 정상 "北 도발 용납 못 해…더 강력한 제재와 압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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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6일 회담을 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도발을 용납할 수 없다"며 한 목소로 규탄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일 오전(현지시간) 베를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일 오전(현지시간) 베를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국 정상은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이같이 밝히며 "북한이 추가 도발을 못 하도록 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청와대 측은 이날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이 처음 만난 자리에서 75분간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양국 정상은 이 자리에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자"며 한중간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고위급 채널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평창겨울올림픽을 맞아 시 주석을 한국으로 초청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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