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G20 참석차 출국…‘베를린선언’ 나오나
문재인 대통령이 7일부터(현지시간) 이틀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출국합니다. G20 정상회의는 문 대통령이 다자(多者)외교에 처음으로 데뷔하는 자리입니다. 문 대통령은 G20에 앞서 5일 베를린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다음날 낮에는 베를린 쾨르버재단 초청 연설을 합니다. 이날 연설에서 문 대통령이 구체적인 대북 정책을 담은 ‘신(新) 베를린 선언’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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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 전체회의 열고 北 ICBM 현안 보고 받아
국회 국방위원회가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성공 주장에 대한 현안 보고를 받습니다. 이날 한민구 국방장관은 직접 보고에 나설텐데요, 합동참모본부를 비롯해 미 군당국도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한 정밀 분석에 나선 가운데 4일 북한이 쏘아올린 미사일에 대한 분석 결과가 공개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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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귀국, 국내 활동 재개…출근은 연세대로
지난 대통령 선거 기간 대선 출마를 포기하고 미국으로 갔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 귀국합니다. 반 전 총장은 오늘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내일인 6일부터 연세대학교의 글로벌사회공헌원 집무실에 출근하게 됩니다. 글로벌사회공헌원(원장 손명세 의료법윤리학과 교수)은 연세대가 창립 132주년 및 연희전문학교·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통합 60주년을 맞아 기관별로 이뤄졌던 선교·봉사활동을 통합하기 위해 지난 4월 개원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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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남하…중부지방 불볕더위
오늘은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중부 지방에 불볕더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5일은 남부지방, 6일은 남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되며 7일께 다시 활성화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에는 구름이 많고 충청 남부는 새벽 한때,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낮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남부 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우산을 준비하셔야 겠습니다. 서울·경기 내륙·경북 남부·제주도에는 5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염주의보 발효 지역의 낮 최고 온도는 서울 32도, 경기도 33도, 대구 33도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