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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전용기 ‘코드원’ 내부 공개 “생각 보다 소박 하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문재인 대통령이 전용기에서 회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청와대가 3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https://www.facebook.com/TheBlueHouseKR/)을 통해 미국 방문 기간 문재인 대통령이 탑승한 전용기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청와대는 전용기 사진에서 “공군 1호기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죠? 실제로는 일반 747기와 비슷합니다. 대통령 전용공간과 이런 회의공간이 있다는 사실이 다를 뿐”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공개된 사진에는 문 대통령이 정의용 안보실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김경수 의원 등과 함께 긴 테이블을 놓고 회의하는 모습이 보인다. 사진 속 장면은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넘어갈 때이거나 귀국할 때의 모습으로 보인다. 와이셔츠 차림에 테이블 위에는 생수병과 커피잔 비스킷 등이 보인다. 예상보다 소박한 모습이다.

우리나라 대통령 전용기는 대통령이 국외 순방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전용 비행기다. 기종은 대한항공의 B747-4B5로 2010년부터 10년간 임차한 상태다.
이 기종은 기체 길이 70.66m, 날개폭 64.44m, 높이 19.41m의 대형 민간 항공기로, 최고 시속은 980㎞로 대한민국 공군 1 호기답게 미사일 방어 체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기 내부는 회의실 등 대통령 전용공간과 함께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청와대·군과 연결할 수 있는 국가지휘통신망도 갖췄다. 747-400 기본형은 416명의 승객을 태우고 논스톱으로 1만3000여㎞를 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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