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연한 사고 대처로 프로 일꾼 등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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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가수 이상민이 SBS ‘주먹쥐고 뱃고동’에서 프로 일꾼에 등극한다. 고정멤버 김병만, 이상민, 육중완, 경수진은 게스트 김종민, 허경환, 세정과 함께 전남 신안군 임자도로 떠난다. 이곳 특산품인 천일염을 얻기 위해 염전으로 향한 이들은 뜨거운 태양 아래 땀으로 옷이 다 젖도록 작업을 이어나간다. 이상민은 미끄러운 바닥 때문에 몇 번이나 넘어지면서도 묵묵히 일어나 쉬지 않고 염전 작업을 완수한다.

다음날 새벽 병어 조업중 큰 와이어를 이용해 배를 가로질러 빠르게 지나가는 그물에 이상민의 구명 조끼가 걸리면서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한다. 자칫 그물에 딸려가 바다로 빠질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조끼를 벗으며 대처한다. 하지만 결국 와이어에 손가락이 긁혀 피가 나고 만다. 이상민은 피를 닦은 후 묵묵히 다시 조업에 임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인다. 김종민은 “나 같으면 놀라서 뒤에서 한 시간은 쉬었을 것”이라며 감탄한다. 1일 오후 6시 10분 방송.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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