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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있었다…지금은 괜찮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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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바른정당 의원과 부인 심은하씨.  [사진 지상욱 의원 사무실]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과 부인 심은하씨. [사진 지상욱 의원 사무실]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심은하(44)가 퇴원을 앞두고 자신의 입장을 21일 밝혔다.

심씨는 이날 오후 문자메시지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최근에 모르고 지냈던 과거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발견하게 되었다”며 “약물 치료가 필요했지만 지금까지 저의 의지와 노력으로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스스로 극복해 왔다”고 말했다.

심씨는 마지막으로 “그러다 최근에 약을 복용 하게 되면서 부득이하게 병원을 찾게 되었다”며 “지금은 괜찮고 곧 퇴원한다.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심씨는 20일 새벽 서울 강남에 있는 모 병원에 입원했다. 심씨의 남편인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은 같은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 곁을 지켜야 한다”면서 바른정당 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직을 사퇴한 바 있다.

심씨는 1993년 MBC탤런트 공채 22기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마지막 승부’, ‘청춘의 덫’,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등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1990년대 톱스타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01년 연예계에서 은퇴한 뒤 2005년 현재의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과 결혼했고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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