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영국 런던의 고층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의 이재민들에게 영국 정부가 긴급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영국 정부가 그렌펠 타워 이재민들에게 가구당 5500파운드(약 797만원)의 긴급자금을 지급한다고 보도했다. 이 자금은 19일부터 지급되며, 자원봉사자들이 지급 작업을 도울 예정이다.
앞서 그렌펠 타워 화재 피해자들은 현지시간 18일 테리사 메이 총리를 만나 정부가 피해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과 즉각적인 결과를 보여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화재로 다수의 이재민들이 발생하자 당시 메이 총리는 향후 3주 내 그렌펠 타워 인근에 집을 마련해줄 것을 약속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