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X 때문에…" 경호업체 직원, 브리트니 스피어스 관련 SNS글 논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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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브리트니 스피어스 한국 팬카페 캡처]

[사진 브리트니 스피어스 한국 팬카페 캡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첫 내한공연을 앞두고 9일 입국하는 가운데, 이 공연 경호를 맡은 경호업체 직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이 구설에 올랐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한국 팬카페에는 이날 '경호원 SNS 브리트니 비하 사건 정리'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에 따르면 경호업체 직원 A씨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브리트니 공연과 관련한 글을 게재했다.

이를 본 같은 업체 직원 B씨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양X 때문에 개고생"이라고 댓글을 남겼고, 한 팬을 통해 팬카페에 알려졌다.

[사진 브리트니 스피어스 한국 팬카페 캡처]

[사진 브리트니 스피어스 한국 팬카페 캡처]

팬들의 항의가 커지자 A와 B씨는 문제가 된 게시물을 각각 삭제한 뒤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 경호원은 무릎을 꿇은 자신의 모습과 함께 "경솔한 행동과 발언 정말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해당 직원이 소속된 업체 측도 "두 직원을 경호에서 제외하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겠다"고 밝혔다고 이 팬은 전했다.

브리트니 라이브 서울 2017'은 오는 10일 오후 8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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