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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WEEK] 통나무 카누 타고 붕어섬 둘레 한 바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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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이른 더위에 벌써 피서 생각이 든다. 부산에서는 이미 해수욕장이 개장했다. 그러나 열혈 청춘이 아니라면 차가운 물에 뛰어들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면 고요한 호수에서 노 저으며 여유를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 3~4일 강원도 춘천 의암호 송암스포츠타운에서 물레길 카누 페스티벌이 열린다.

3~4일 춘천 의암호 물레길 축제

물레길은 올레길·둘레길 같은 트레일이 아니다. 춘천 의암호에서 카누를 타고 즐기는 ‘물길 여행’ 이름이다. 2011년 서비스를 시작한 뒤 2015년 한국 관광 100선에 들 정도로 전국적 인기를 얻고 있다. 통나무로 만든 카누를 타고 의암호 붕어섬 일대를 누빈다. 전문가가 아니어도 15분 안전 강의를 들으면 누구든 카누를 몰 수 있다. 2인용 카누를 45분간 타는 데 카누 초보자도 도전해 볼 만하다.

원래 이용료는 3만원이지만 페스티벌 첫날인 3일은 무료로 카누를 체험할 수 있다. 4일에는 전문가들의 카누 경기가 진행된다.

최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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