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상조 후보 부인 관해 “사교모임 다니는 폴리페서 부인은 아니구나”

중앙일보

입력

이준석 바른정당 노원병 당협위원장[사진 JTBC]

이준석 바른정당 노원병 당협위원장[사진 JTBC]

이준석 바른정당 노원병 당협위원장이 김상조 공정위원장 후보자 부인에 대해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에 김상조 후보자 부인의 계약직 교사 취업 관련 이야기를 보면서 누구는 불법요소가 있는지를 잘 살펴보겠지만, 나는 다른잣대로 본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 적어도 김상조 후보 부인은 내가 간혹 보아왔던 사교모임에 많이 다니면서 돈 쓰는 일을 하는 폴리페서 남편을 갖고 싶었던 류의 부인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사실 김상조 교수 정도의 위치라면 기업한번 크게 때릴 스탠스 취해서 연구비 따내고, 강연료 크게 따내는 스타일로 가려고 했으면 아내분이 기간제 교사 할 필요는 없었음(물론 돈과 직업의식을 결부시켜서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고, 통계적, 관습적으로 봤을 때) 뒤집어 말하면 현재 재벌개혁론자 중에는 몽둥이 들고 다가가서 기업에게서 용돈 받는 부류도 있음, 아니 의외로 많음”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문화일보는 김 후보자가 2011년 6월 17일 부부 공동소유인 청담동 아파트를 보증금 1억 원·월세 300만 원에 계약하고, 2013년 12월 24일 보증금 2억 원에 월 200만 원으로 재계약했다는 사실을 보도하면서 소득 신고를 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