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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쓰이는 ‘목주름’ 예방하려면 베개부터 바꿔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김진구 기자]

얼굴 주름만큼 신경 쓰이는 게 목주름이다. 특히 노출이 많아지는 계절을 앞두고 목주름으로 고민하는 여성이 적지 않다.

목은 고개를 들고 내릴 때 필연적으로 접히는 부위다. 주름이 얼굴에 비해 깊고 진하게 생기는 이유다.


목주름이 생기는 것을 완전히 막는 방법은 없지만, 평소 생활습관을 바르게 들여 둔다면 조금이나마 적게 그리고 천천히 생기게 할 수 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낮은 베개를 베는 것이다. 바노바기성형외과 반재상 원장은 “높은 베개를 베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고 장시간 동안 고개가 접혀져서 주름이 생기기가 쉽다”며 “낮은 베개를 베고 올바른 자세로 수면하는 것이 목주름 예방에 좋다”고 조언했다.


얼굴뿐 아니라 목에도 수분크림을 꾸준히 바르면 목의 탄력 유지에 효과적이다. 평소에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원활한 혈액순환을 유도해 목주름을 방지한다. 특히 장시간 고개를 숙인 자세로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바라보면 목주름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마사지도 목주름 예방에 효과적이다.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목과 승모근을 당기며 근육을 풀거나 손가락으로 목선을 따라 지압하면서 쇄골의 홈을 눌러주면 된다.


자세 교정과 마사지는 목주름을 예방하고 깊어지는 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이미 깊어진 목주름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한다. 목주름이 심할 땐 시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목주름 시술은 목 주위의 늘어진 피부를 당기는 목거상술이나 보톡스 시술이 대표적이다. 다만, 목은 중요한 신경과 혈관이 지나는 예민한 부위기 때문에 시술을 결정할 때는 면밀한 사전 검토가 필수다.


반 원장은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의와 충분히 논의한 후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맞는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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