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수 7억5000만원 연봉 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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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3일 발표한 2006년 프로야구 소속 선수와 개인별 연봉 자료에 따르면 삼성이 총연봉 53억8300만원(평균 1억2817만원)으로 8개 구단 중 최고액 연봉 구단으로 밝혀졌다(그래픽 참조). 또 국내선수 전체 평균연봉은 지난해 7187만원에서 871만원(12.3%)이 오른 8058만원이고, 1억원 이상을 받는 선수는 지난해 77명에서 5명이 늘어난 82명으로 조사됐다.

최고액 연봉은 심정수(삼성.7억5000만원)였으며 이종범(기아), 이병규(LG), 임창용(삼성), 송지만(현대) 등 네 명이 5억원으로 2위 그룹이었다. 최고령은 호세(롯데.1965년 5월 2일생)로 최연소인 최주환(두산.1988년 2월 28일생)보다 23살이 많다. SK의 외국인선수 피커링은 1m98cm, 125㎏으로 최장신과 최중량 2관왕을 차지했다.

8개 구단 선수단 전체 인원은 기존 선수 371명에 신인 98명, 외국인선수 14명을 더해 484명이며 코치 89명, 감독 8명 등 총 580명이다.

포지션별로 보면 투수가 233명으로 전체의 48.2%를 차지했으며 내야수(122명)-외야수(90명)의 순이었다. 최고참은 올해 18년차를 맞이한 한화 송진우(40)였다.

한화는 선수단 평균 경력이 7.09년으로 경험이 가장 풍부하며, 가장 경험이 적은 팀은 평균 5.65년의 기아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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