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즐기며 힐링하는 주민 축제 열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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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대전 서구가 보라매 공원에 만든 '발광다이오드(LED)'조명 터널. [사진 대전 서구]

대전 서구가 보라매 공원에 만든 '발광다이오드(LED)'조명 터널. [사진 대전 서구]

예술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린다. 대전 서구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둔산동 보라매 공원 일대에서 개최하는 ‘대전 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이 그것이다.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접하고 쉴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했다.

대전 서구아트페스티벌 26일 개막

이번 축제에서는 충청지역 중심으로 활동하는 화가 등 예술가 100명이 작품을 전시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팔기도 한다. 이와 함께 지역 기관이나 기업체 등이 직접 참여해 보라매공원 느티나무 60여 주를 주전자·물컵·우산 등 생활용품을 이용, 예술작품으로 만든다. 보라매공원 일대 460m구간에 있는 나무에는 LED전구로 경관터널을 만들었다.

공연행사도 많다. 26일 오후 6시30분 샘머리공원 메인 무대에서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개막공연을 한다. 이어 오후 8시부터는 가수 다비치·박상면 등이 축하공연을 한다. 27일 오후 7시 30분부터는 개그맨 서태훈·송병철 등이 출연하는 개그공연 ‘광대의한’이 펼쳐진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서구민은 물론 대전시민 누구나 예술을 즐기며 힐링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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